게임 설치 후, 초반 튜토리얼 구간을 벗어나서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유저가 많다. 당장 눈에 띄는 메뉴인 육성부터 달리는 유저도 있겠으나, 육성을 하고 나서 방향을 잡기 어려운 유저도 있을 것이다.
특히 초반에는 마니나 스킬 포인트, 친구 포인트 등 각종 자원이 부족한데다, 서포트 카드와 캐릭터 육성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하므로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육성에 소모되는 TP는 쉽게 회복되는 자원이 아니며, 무분별하게 소모하면 다른 유저의 육성 속도를 쫓아가기가 힘들어지기에 시작하기에 앞서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 초반 게임 흐름을 파악하여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1. 일단 리세마라가 가장 중요하다! 본인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리세마라를 극도로 꺼리는 사람이 아닌 이상 우마무스메를 플레이 하려면 리세마라가 반드시 필요하다. 리세마라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약 6~7번의 10연차를 돌릴 수 있고, 여기서 유용한 서포트 카드를 다수 확보한 뒤 시작해야 한다.
서포트 카드는 캐릭터보다 더 중요한 요소이며, 초반 리세마라만 잘하더라도 무과금으로 상당한 레벨까지 올라갈 수 있기에 최대한 엄선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말하자면 리세마라를 하지 않으면, 어지간한 과금을 투자하지 않는 이상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없으니, 시간이 아깝더라도 만족할 때까지 반복 수행할 수밖에 없다.
리세마라의 우선순위는 일단 서포트 카드에 올인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SSR 등급을 5~6장을 확보해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SSR 카드의 경우 시기별로 다르지만, 극초반이라면 '타즈나', '슈퍼 크릭', '파인 모션'이 3신기라 불리며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하는 카드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다른 SSR등급이나 SR카드의 확보가 적더라도 3신기 카드 중 하나가 3돌 이상이라면 성공적인 리세마라라 볼 수 있다.
물론 과금을 어느 정도 할 생각이라면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SSR을 확보하는 것을 중점으로 삼고, 부족한 카드는 픽업 가챠로 확보하는 식으로 방향을 정하자. 캐릭터의 경우 확정권이 3성 뽑기권이 주어지기에 다소 차순위로 미뤄도 좋다. 캐릭터는 메타에 따라 쓰이고 버려지기를 반복하나, 서포트 카드는 한 번 풀돌을 만들어둔다면 평생 사용할 수 있기에 중요도의 차원이 다르다. 어쨌거나 우수한 서포트 카드를 최대한 뽑는 것이 리세마라의 핵심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 리세마라는 모바일에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DMM을 통한 PC 버전은 빠른 리세마라가 불가능하다.
■ 2. 친구 만들기 리세마라로 서포트 카드를 엄선했다면, 다음으로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풀돌 서포트 카드를 보유한 친구를 찾도록 하자. 캐릭터 육성을 시작하려면 자신이 보유한 서포트 카드 5장 외에 친구 서포트 카드가 필수로 1장 들어가야 하기에 좋은 서포트 카드 풀돌을 보유한 친구 확보가 중요하다.
특히 초반에는 서포트 카드 풀돌을 하더라도 만레벨을 달성한 유저는 드물텐데, 이런 친구를 빠르게 찾아 확보한다면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육성을 시작할 수 있다.
추가로 해당 유저가 우수한 부모말을 보유하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각종 추가 인자를 찾게 되겠지만, 우선은 상성이 좋으면서 높은 스탯 인자를 보유한 친구를 찾아보자. 친구 찾기 및 인자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자.
■ 3. 육성 시나리오 선택 육성 시나리오는 일본 서버 기준으로 URA와 아오하루 2종류가 존재한다. 시나리오에 따라 육성법과 목표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URA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하기가 쉬우며, 육성 속도가 빠르다. 아오하루의 경우 육성 시 고려해야 할 선택지가 늘어나며, 고점을 띄우기가 좋지만, 그만큼 1마리를 육성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다.
게임의 전반적인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준비가 필요한 아오하루보다 쉽고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URA 시나리오를 추천한다.
■ 4. 육성에 쓸 덱 빌드 풀돌 서포트 카드를 보유한 친구를 만들고 부모말을 골랐다면, 시나리오 선택 후 덱을 만들자. 육성은 서포트 카드 6장을 배치해야 시작할 수 있으며, 이 중 한 장은 무조건 친구의 서포트 카드를 사용한다.
서포트 카드는 총 6종류가 있으며, 본인이 육성할 우마무스메의 적성에 따라 비율을 조절해야 한다. 장거리를 제외하면 대부분 스피드 카드를 2~3장 이상을 배치하며, 거리에 따라 지능 카드 혹은 파워 카드를 섞어준다. 아직 게임 초반이라면 서포트 카드의 풀이 넓지 않을 텐데, 이 경우 거리별 추천 빌드를 참고하여 최대한 같은 속성의 카드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경험이 쌓인다면 각질에 맞춰 서포트 카드를 넣거나, 특정 스킬을 노리고 사용하는 등 여러 조합이 있으나, 비율 자체는 기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거리별 덱 기본 타입을 만들어 저장해두는 습관을 들이자.
■ 5. 데일리 레이스에 참전하기 육성이 끝났다면 데일리 레이스에 참전하자. 데일리 레이스는 다른 모바일 게임으로 치자면 일일 던전 같은 개념으로 스킬 포인트나 마니를 획득할 수 있다. 문라이트 레이스와 주피터 컵 2종류가 있으며, 각각 이지 - 노멀 - 하드 3종류의 난이도가 있다. 문라이트 레이스는 마일 코스이며, 주피터 컵은 중거리 코스기에 해당 적성을 지닌 말을 키울 필요가 있다.
초반에는 아무래도 스킬 포인트가 압도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중거리 코스에 적합한 우마무스메를 추천한다. 아니면 중거리와 마일 모두 A 적성을 가진 우마무스메를 육성하여 양쪽 레이스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캐릭터를 키워두자.
데일리 레이스는 일일 퀘스트에 포함되는 콘텐츠기도 하며, 중요한 자원을 보급하는 장소기에 매일 3회 잊지 말고 돌아야 한다. 정말 게임을 플레이 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오랜 시간이 요구되는 육성을 미루고 데일리 레이스만이라도 챙기도록 하자.
■ 6. 팀 경기장 참전하기 데일리 레이스를 완주했다면, 다음으로 팀 경기장을 돌아야 한다. 팀 경기장은 RP를 소모하여 참여할 수 있고, RP는 2시간에 1씩 충전된다.
처음에는 레이스별로 슬롯이 1개만 개방되지만, 이후 클래스가 올라감에 따라 최대 15칸의 슬롯이 열려 최종적으로는 15명의 우마무스메를 육성해야 한다.
육성한 우마무스메를 거리 및 각질 적성별로 배치하고, 아직 빈 슬롯에 넣기 위한 우마무스메를 육성하기 위해 다시 처음의 과정으로 돌아가 반복하는 것이 게임의 루틴이라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게임에 접속 후 접속 보상 받기 - 육성 - 데일리 레이스 3회 - 팀 레이스 5회의 반복이 하루에 해야 할 일이다.
■ 8. 서클 가입하기 팀 레이스를 돌리며 팀 점수가 E3(팀 평점 20000)까지 상승하면 서클을 만들거나, 가입할 수 있다. 서클 혜택은 멤버끼리 팔로우를 맺은 경우, 부모말을 빌릴 때 비용이 추가로 할인된다. 또한, 가입된 멤버로부터 스킬 각성에 필요한 아이템(신발)을 요청할 수 있으며, 반대로 서클원이 요청한 아이템을 줄 수도 있다.
보통 가장 많이 남아도는 중거리 신발(노란색)이나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더트 신발(빨간색)을 공용 자원으로 사용한다. 신발을 나누면 서클 포인트를 획득하며, 이는 서클 상점에서 SSR 서포트 카드 구입에 쓰이거나 각종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매달 서클의 순위에 따라 쥬얼과 서클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되니 서클에 가입할 시기가 오면 잊지 말고 참여하자.
주의할 부분은 서클 가입은 탈퇴 후 재가입까지 24시간의 딜레이가 있다. 다만 서클장에 의해 강제로 탈퇴가 될 경우는 딜레이 없이 바로 다른 서클에 가입할 수 있으니, 본인이 갈 서클이 미리 정해져 있다면 서클장에게 양해를 구해 자진 탈퇴가 아닌 강퇴를 부탁하자.
또한, 매달 받는 서클 보상은 해당 서클에 가입 후 14일이 지난 유저만 받을 수 있다. 즉, 월말을 기준으로 15일 전에는 어떤 서클이라도 가입할 필요가 있다. 다른 특이사항이라면 서클장이 게임에 접속한 지 2주 이상이 경과되면, 부서클장이 아니라 해당 시점에서 처음으로 서클 메뉴를 누른 유저가 서클장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