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가 강세인 대회 클구리는 여전히 쓸 수 있으나, 압도적이진 않다 선행은 유효 가속이 부족해 쓰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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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주 주자 이번 대회의 특이한 점이라면 클구리의 개체수가 줄었다는 점도 있겠지만, 대도주 승리가 현실이 되었다는 것도 있습니다.
2500m는 장거리 중에서는 비교적 짧은 거리이기에 스태미나 소모가 극심한 대도주라도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고, 실제로 메지로 파머를 비롯한 사일런스 스즈카의 승률이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둘 사이에서는 메지로 파머가 고유기의 자체 회복 성능에 힘입어 티어가 좀 더 높았으며, 잘 키운 경우에는 모든 변수를 차단하고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다른 유저가 똑같이 대도주를 가져올 경우 사이좋게 침몰하게 되기에 보험이 될만한 서브 에이스 주자를 무조건 키워둬야 합니다.
도주 주자 클구리가 없는 세계선에서는 초코봉이 왕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도주가 특히 강했던 대회이며, 내로라하는 도주 중에서도 초코봉의 사용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각질 비율이나 매칭 상태 등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클스카나 수맥퀸의 고점이 좀 더 높았지만, 변수 속에서 가장 안정적인 승률을 올리는 것은 초코봉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키타산의 사용률도 상당히 높았는데, 자체 내장 스킬로 인해 인자작의 피로도가 낮아 육성이 쉬웠다는 점이 컸습니다. 2위에서도 고유기가 발동한다는 특성 때문에 대도주를 포함한 '도도도' 조합에서 초코봉과 함께 사랑받는 픽입니다.
크리스마스 다이와 스칼렛은 장거리 도주에 특화된만큼 사지타리우스배에서도 활약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대도주가 있으면 바보가 될 확률이 높다는 점과 각성 스킬 5레벨에 있는 밟을 수 없는 그림자의 발동률이 불안정합니다. 본인의 체급이 UF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초코봉쪽이 안정적입니다.
수맥퀸은 포텐셜은 초코봉보다 더 강할지도 모르지만, 도주의 기본이 되는 스킬(터다지기 등)을 붙이기 쉽지 않아 육성 난이도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자의 경우 일섭에서 대도주 파머 / 도주 초코봉 / 추입 불나리 조합을 사용했으며, 최종적으로 초코봉을 통해 우승을 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