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별 주요 스킬 및 유효 스킬을 살펴보는 추천 스킬의 마지막은 선입입니다. 선입의 경우 초창기부터 우수한 스킬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 스킬 구성만 잘 갖춰도 대회에서 우승하기 쉬운 작전입니다.
특히 우수한 서포트 카드와 연동되는 스킬이 많기 때문에 스탯을 자연스럽게 뽑으면서도 스킬을 장착시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장거리 코스에서는 비슷한 후위 포지션인 추입에 밀리는 경향이 없지 않으나, 챔피언스 미팅에서의 전체적인 승리 플랜을 살펴보면 선입이 꽤 많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거리나 1600m 등 짧은 코스로 가면 힘을 쓰기 어려운 추입에 비해 거리를 가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포지션이니까요.
물론 몇 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초보분들도 육성하면서 겪어봤을 마군사에 대한 문제와 스탯 경쟁이 과열될수록 추입 작전에 비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적다는 것이죠.
물론 초반에는 선입만큼 스킬풀이 좋고, 시스템 보정치를 잘 받는 작전이 없기 때문에 초기 대회 몇 회 동안은 스킬만 잘 받아오면 휩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선행과 추입 사이에 끼인 작전으로 살아남으려면 어떤 스킬이 필요한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한국 서버 기준, 1주년 밸런스 패치 미적용 상태 ※ 향후 관련 스킬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갱신 예정입니다. ※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경기장에 따라 스킬별로 티어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툴팁 : 레이스 종반에 가속력이 상승한다<작전・선입> 발동 조건 : 선입 / 레이스 종반 무작위 / 순위 비율 50% 초과 (챔피언즈 미팅 : 6~9위 / 팀 경기장 : 7~12위 / 풀 게이트 : 10~18위) 효과 : 가속 상승 0.4 지속 시간 1.8초
라스트 스퍼트가 시작되는 종반 타이밍에 발동할 확률이 높은 스킬로 해당 스킬이 유효기로 작용하는 코스에서는 선입이 굉장히 강력합니다. 현재는 SSR 근성 위닝 티켓이 소지하고 있으며, 하위 스킬인 추월 확정 태세는 보드카를 비롯한 그라스 원더 등이 가지고 있습니다. 후에 인권 카드 중 하나라 불리는 나이스 네이처가 확정으로 주기 때문에 인기가 더욱 오르는 스킬이죠.
단점은 일부 코스에서는 스퍼트 지점과 맞물리지 않아 무효 처리되거나, 혹은 스펙이 너무 좋아서 발동 조건을 맞추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메타에 따라 각질 비율을 체크할 필요는 있으나, 발동하기만 한다면 밥값을 해주는 가속 스킬이기 때문에 1순위로 두고 배워도 좋습니다.
툴팁 : 레이스 중반에 속도가 상승한다<작전・선입> 발동 조건 : 선입 / 레이스 중반 무작위 / 순위 비율 50% 초과 (챔피언즈 미팅 : 6~9위 / 팀 경기장 : 7~12위 / 풀 게이트 : 10~18위) 효과 : 속도 상승 0.35 지속 시간 1.8초
현재 시점에서는 배울 수 있는 루트가 한정적이라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중반에 발동하여 좋은 위치를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스킬입니다.
선입의 가장 큰 적은 다름 아닌 추입입니다. 게임 시스템상 레이스 중 자신보다 후위의 각질에 따라잡힌 경우 엄청난 페널티를 안게 되어 역전을 노리기 어려워지는데요, 특히 골드 쉽 같이 중반에 발동하는 고유기를 지닌 우마무스메를 상대하다보면 포지션을 사수하기 어려워 광속으로 경쟁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즉, 신속 과감을 이용하여 승리를 노리라는 것이 아니라, 중반부터 추입에게 잡아먹혀 힘을 제대로 못 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치 사수 스킬이라고 보면 됩니다.
단점이라면 한국 서버의 경우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루트가 SSR 타마모 크로스 뿐이기에 현재로서는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에 위닝 티켓 각성 스킬로 배우거나, 혹은 하위 스킬 정도를 배우는 것으로 만족합시다.
툴팁 : 「양호」상태인 경기장에 강해진다 발동 조건 : 스킬별 해당되는 주로 (走路) 상태 효과 : 파워 보정 40/60
선입은 스태미나 보정치도 우수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파워 보정치도 높은 각질입니다. 무엇보다 선행과 추입 사이에 껴서 달려야하는 각질의 특성상 파워 스탯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회 기준으로도 선입을 에이스로 만든다면 스피드와 더불어 파워를 무조건 최대치를 찍어야 합니다. 일단 데이터 상으로 라스트 스퍼트 시의 파워 스탯 보정치에 따른 가속력 차이가 가장 큰 각질이기에 파워 스탯을 올릴 수 있는 패시브가 있다면 코스에 맞춰 배우는것을 추천합니다.
툴팁 : 추월이 다소 성공하기 쉬워진다<작전・선입> 발동 조건 : 선입 / 따라잡기 활성화 / 레이스 경과 5초 이상 효과 : 가속 상승 0.3 지속 시간 3초
따라잡기 활성화라는 조건이 달려 있어서, 정확한 발동 조건을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간단하게 쫓아가기(추월) 상태를 말합니다. 우마무스메들은 본인의 시야 내에 있는 캐릭터를 락온하고, 자신의 현재 위치와 상대와의 거리를 계산하여 쫓아가기를 발동시키는데, 일정 시간 내에 따라잡기에 성공하면 완전히 추월하게 되며, 그렇지 않다면 스태미나만 소모하여 다시 후방으로 빠지게 됩니다.
노력가 스킬의 경우 이 따라잡기 과정에서 가속력을 올려주는데, 문제는 발동 타이밍이 랜덤이라는 것입니다. 차라리 초반이나 종반처럼 확실히 가속이 필요한 타이밍에 터져주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미묘한 타이밍에 터져서 스킬 효과가 체감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래도 가속 효과를 받을 확률이 0인 것은 아니니 포인트가 남으면 하위 스킬정도는 괜찮습니다.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 것은 따라잡기 활성화라는 조건이 붙은 스킬은 현재 한국 서버 시점에서는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스탯이 다들 평균이 맞춰져야지 원활한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며, 현재는 들쭉날쭉한 발동을 보이기 때문에 후순위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툴팁 : 오르막에서 속도가 상승한다<작전・선입> 발동 조건 : 선입 / 오르막 진입 효과 : 속도 상승 0.35 지속 시간 1.8초
코스에 따라서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스킬입니다. 스타트 지점이 오르막이거나, 종반 스퍼트 구간이 오르막으로 되어 있으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적당히 중반 속도 스킬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스킬 포인트가 남으면 우선순위로 배워도 좋습니다.
툴팁 : 레이스 종반에 다른 우마무스메가 동요한다<작전・선입> 발동 조건 : 선입 / 레이스 종반 무작위 / 순위 비율 50% 초과 (챔피언즈 미팅 : 6~9위 / 팀 경기장 : 7~12위 / 풀 게이트 : 10~18위) 효과 : 지구력 -0.03
나이스 네이처로 대표되는 스태미나 계열 디버프 스킬이며, 발동 즉시 모든 우마무스메들의 스태미나를 감소시킵니다. 대회에서도 전략적인 픽으로 분류되는데 큰 공을 주는 스킬이며, 회복 스킬만 믿고 아슬아슬하게 스태미나를 깎아온 우마무스메를 황천으로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발동하기만 하면 모든 우마무스메에게 걸리는 디버프라서 사정거리가 있는 디버프보다 사용 환경을 가리지 않습니다.
단점은 당연하지만 스태미나를 빵빵하게 맞춰온 우마무스메에게는 통하지 않는 스킬이며, 단독 + 하위 스킬만으로는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는 부분입니다.
기왕 해당 스킬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면 추가로 스태미나를 떨어뜨리는 스킬(흥분 계열 추천)과 함께 속도 디버프까지 먹여버리는 것으로 설계합시다.
툴팁 : 레이스 초반에 뒤에 있으면 앞의 움직임을 둔하게 한다<마일> 발동 조건 : 마일 / 레이스 초반 무작위 / 순위 비율 50% 초과 / 레이스 경과 5초 이상 (챔피언즈 미팅 : 6~9위 / 팀 경기장 : 7~12위 / 풀 게이트 : 10~18위) 효과 : 가속 상승 -0.3 지속 시간 : 3초
마일 한정이지만 초반 뛰쳐나가는 전방 각질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습니다. 가속력 디버프라도 초반 최대 속도를 내지 못하게 방해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 들어가면 초반 최대 가속도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스태미나를 소모하는만큼 스태미나 소모 스킬로 이해해도 됩니다.
물론 초반에는 너도나도 가속력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효과를 볼 수 없고, 나중에 초반 가속 스킬을 빵빵하게 채워놓은 1년 후에서야 빛을 보기 시작하는 스킬입니다. 현재로서는 역병마를 만들 때 후순위 스킬 정도로 보면 됩니다.
툴팁 : 레이스 종반에 후방에 있으면 앞의 속도를 떨어트린다<중거리> 발동 조건 : 중거리 / 레이스 종반 무작위 / 순위 비율 50% 초과 (챔피언즈 미팅 : 6~9위 / 팀 경기장 : 7~12위 / 풀 게이트 : 10~18위) 효과 : 속도 감소 -0.25 지속 시간 : 3초
심볼리 루돌프나 그라스 원더, 아그네스 타키온이 가지고 있는 스킬로 중거리 한정 막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주요 목적은 종반 타이밍에 발동하는 가속 스킬들의 효과를 무위로 돌리는 것입니다.
속도 디버프인데 어째서 가속인지 궁금할 수도 있지만, 가속 스킬의 본래 목적이 빠르게 최고 속도에 도달하여 치고 나가는 것인데, 독점력이 들어와 최대 속도에 제한이 걸려버리면, 가속 스킬을 발동한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대 속도에 도달한 상태에서 발동하더라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상대의 가속 스킬과 맞물려서 발동하는 것이 베스트라는 것을 알아두면 됩니다. 본래라면 디버프 1티어 스킬이지만, 역병마로 기용할 것이 아니라면 디버프는 언제나 후순위이기 때문에 2티어로 배치했습니다.
툴팁 : 레이스 종반에 후방이라면 스퍼트하기 쉬워진다<단거리> 발동 조건 : 단거리 / 레이스 종반 무작위 / 순위 비율 50% 초과 (챔피언즈 미팅 : 6~9위 / 팀 경기장 : 7~12위 / 풀 게이트 : 10~18위) 효과 : 속도 상승 0.35 지속 시간 3초
킹 헤일로가 소지하고 있는 각성 스킬이지만, 단거리라는 가혹한 환경 덕에 제대로 써먹기가 어려운 스킬입니다. 물론 다른 가속 스킬이나 속도 스킬과 합쳐져 괴력을 발휘할 때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골인 직전에 터진다거나 하는 난감한 타이밍이 더 많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