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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공략 가이드
※ 공략은 오픈 후 계속 추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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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미 일지] 육성 횟수 100회 달성! 타우러스배 대비 실전 육성기
현재 우마무스메는 타우러스배를 대비해 한창 많은 육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많은 트레이너들이 커뮤니티에서 본인의 육성 결과물을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여러 토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기자의 경우 8월 17일에 있던 타이키 셔틀의 안타까운 사연도 있어 개인적으로 타이키 셔틀을 개조시키거나 부모 인자를 직접 깎아 육성에 사용하는 게 타우러스배의 자그마한 목표였습니다. 운 좋게도 기간 내에 괜찮은 타이키 셔틀 인자를 얻어 저만의 목표를 하나 이루는 데는 성공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2주 정도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육성이 완료되어 기자의 경우 어떤 식으로 육성하고 엔트리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그마한 육성 팁과 육성 결과물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 챔피언스 미팅 공지 이후, 약 100회의 육성을 거쳐 작성된 보고서입니다.
기자의 경우 챔피언스 미팅/팀 레이스용으로 우마무스메를 육성할 때 육성 목표외의 레이스를 최소 3~4회 이상 추가로 출주해 스킬 Pt를 파밍해주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육성 중 가능하다면 가장 난이도가 낮은 G1 레이스인 호프풀 스테이크스 외에는 도쿄 경기장에서 열리는 레이스에 출주해 반시계(좌) 방향○, 도쿄 경기장○ 등의 패시브 스킬의 힌트를 노려보는 게 타우러스배 맞춤 우마무스메 고점 육성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육성의 핵심은 우정 훈련이므로 무조건 추가 레이스로 도쿄 경기장에만 출주한다기보단 유동적으로 우정 훈련이 없을 때 G3~G2 레이스에 출주하거나 휴식을 취해 스킬 포인트를 파밍 하거나 체력을 보존해두는 게 가장 기본적인 PVP 육성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도쿄 레이스가 언제 개최되는지 궁금하다면? 경기 DB에서 확인하기
초기 급작스러운 타우러스배 일정 공지가 떴을 때 약세가 예상된 선입 각질은 엔트리 보험용으로 역병 요원이 많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급박한 시간 속에 도주 주자는 크게 신경을 안 쓰는 분위기라 디버프를 이겨내기 쉬운 2 도주/1 선행 조합을 사용해볼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내에서 선행 각질 중요성이 대두되며 가장 기본적인 선행/선입/추입 조합을 노리는 트레이너가 늘어나 다른 트레이너 선행 주자의 발판으로 쓰일 바에 같이 선행에서 힘 싸움하는 게 더 높은 승률을 거둘 것 같아 선행/선입/추입 조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천하제일 골드 쉽 대회라는 별명에 맞게 실제 기자의 엔트리에서도 최고 에이스는 골드 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일본 서버에 비해 많은 정보가 풀려있어 대다수의 트레이너가 골드 쉽을 엔트리에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장 강한 골드 쉽이 승리한다. 라는 가장 단순한 결론으로 이르렀죠.
기본 승리 패턴으로는 오구리 캡이 페이스 메이킹을 하다 서브 에이스인 그래스 원더의 독점력으로 상위 주자를 늦추고 추입 주자인 골드 쉽이 레이스를 정리한다는 가장 단순하고도 강력한 전략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마장/거리 적성 SS인 오구리 캡이 페이스 메이킹이 아니라 그대로 차이를 벌리고 승리할 수도 있고 종반 3종 가속기가 준비 되어있으니 선입 각질 견제가 적은 메타의 빈틈을 비집고 서브 에이스 그래스 원더가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네요.
■ 오구리 캡 선택 이유
최초 타우러스배의 목표는 타이키 셔틀을 중거리로 개조해서 주자로 육성하는 것이었지만, 운 좋게도 타이키 셔틀의 스태미너3 잔디2 URA2 라는 괜찮은 인자를 얻게 되어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현재 선행 주자 중 2,400m에 장거리와 비슷한 중거리 레이스에 어울리는 성장률과 중반 레어 회복 스킬 내장이란 2개의 조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건 오구리 캡과 토카이 테이오[비욘드 더 호라이즌](이하 '신의상 테이오') 뿐이었습니다.
오구리 캡은 스피드 20%, 파워10%에 발동률이 그나마 높은 고유 스킬이 장점이었고, 신의상 테이오는 오구리 캡 보다는 조금 부족한 성능이지만 봄 우마무스메○라는 타우러스배 조건을 저격하는 패시브 스킬을 내장했다는 것이 차이점이었죠.
어차피 둘 다 3레벨 각성을 해야하는 상태고 로망과 실리의 갈림길에서 보유 인자의 상성을 살펴보니 오구리 캡은 쌍원이 뜨고 신의상 테이오는 아쉽게도 쌍원이 뜨지 않아 이건 신의 선택이다 싶어 오구리 캡으로 노선을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 육성 후일담 - 육성 횟수 : 17회
초기 덱 편성 계획은 스피드3 스태미너2 타즈나였으나 해당 덱 편성으로 실제 육성 시 생각보다 파워 스탯 1,000 이상 나오기 힘든 걸 깨닫습니다.
게다가 20% 성장률이 오히려 독이 되어 스피드 스탯이 넘쳐버리는 육성이 자주 연출되다보니 과감히 보드카를 채용해 부족한 파워 스탯을 보충하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여러 파워 카드 중 보드카를 선택한 이유는 도쿄 경기장과 중거리 직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힌트 운이 좋으면 스태미너 부담이 덜어질 수 있겠다는 계산하에 투입했습니다. 다만, 육성 당시 머니가 부족해 45레벨로 올려 힌트 Lv2 효과를 못 받은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게다가 추가 레이스 출주에서 미끄러진 횟수가 많아 스킬 Pt를 약 60정도 손해 보고 마지막 URA 기간에 무지개가 발생하지 않아 스태미너가 다소 불안한 형태로 마무리된게 옥의 티입니다.
■ 골드 쉽 선택 이유
첫 챔피언스 미팅인 타우러스배는 특히 천하제일 골드 쉽 대회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트레이너가 골드 쉽을 에이스로 육성하였고 현재 한국 서버에서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자는 특유의 청개구리와 힙스터 기미 배드 컨디션이 발생해 고유 스킬 오발동 이슈가 적고 독점력까지 소유하고 있는 심볼리 루돌프를 추입으로 개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쓸만한 추입 인자를 가진 부모 인자를 만들지 못해 결국 대세에 편승해 골드 쉽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육성 후일담 - 육성 횟수 : 8회
골드 쉽은 높은 스태미너 성장률을 보유하고 있지만, 스피드 성장률이 없기 때문에 챔피언스 미팅 조건에 맞춰 육성하기 위해선 스피드4 스태미너2 덱 빌드가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육성 중 나카야마 페스타가 등장하며, 성공 시 스킬 Pt 60을 보상으로 주는 자, 진검승부다! 이벤트를 대비하기 위해 SSR 하야카와 타즈나를 채용해보기도 했지만, 스피드 성장률이 없기 때문에 스피드와 파워 스탯의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파워 보너스+양호한 경기장+코너 회복 힌트를 주는 SR 킹 헤일로의 역체감도 상당해 다시 스피드4 스태미너2 덱 빌드로 돌아오고 큰 이슈 없이 현재 엔트리 3인방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육성을 완료했습니다.
다만, 키타산 블랙의 세 번째 이벤트 노쇼로 중반 속도 스킬의 부재와 육성 중 지능 훈련에 아무도 모이지 않아 완성된 평균 이하의 지능 스탯이 불안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 그래스 원더 선택 이유
이번 대회에서 선입 주자는 강세가 보이는 추입 주자에게 밀려 대부분 디버프 스킬로 무장한 이른바 역병 요원 혹은 독점력을 채용해 에이스를 보좌하는 서브 에이스로 육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심볼리 루돌프와 그래스 원더는 타우러스배에 티어가 높은 레어 디버프 스킬인 독점력을 보유했으며 타우러스배에 어울리는 성장률과 범용성 좋은 고유 스킬을 지녀 주자로서의 포텐셜도 나이스 네이처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심볼리 루돌프의 고유 스킬은 다른 고유 스킬보다 속도 상승량이 훨씬 높다는 특징을 보유했으며, 선/추입 각질 주자로 나설 시 매우 높은 확률로 발동하는 고유 스킬을 보유했습니다.
그래스 원더의 경우 스피드 20% 파워 10%란 오구리 캡과 동일하게 축복받은 성장률을 무기로 삼고 있으며, 종반 타이밍 가속 레어 스킬인 능숙한 환승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론상 종반 타이밍에 3연속으로 가속 스킬이 연계만 된다면 우승 확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브 에이스로 심볼리 루돌프보다 좀 더 폭발력을 기대할 수 있는 그래스 원더를 서브 에이스로 선택했습니다.
■ 육성 후일담 - 육성 횟수 : 약 72회
위 두 에이스가 운 좋게 적은 육성 횟수로 완성되었지만, 남은 엔트리의 마지막 자리인 그래스 원더는 수많은 고생과 노력 끝에 육성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주말엔 24시간 휴대 기기를 때놓지 않고 그래스 원더 육성에만 전념한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래스 원더는 훌륭한 성장률을 지녔지만, 실제 육성 시엔 등장하는 라이벌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자주 육성 목표 레이스에서 1착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컨디션 하락 이벤트 발생 확률이 높고 여름 합숙 기간 중 컨디션이 하락하는 랜덤 이벤트까지 있어 육성마다 편차가 너무 커서 기자도 덩달아 육성 중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도 했습니다.
초기엔 각종 선입 스킬과 근간 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SR 에이신 플래시를 채용해 스피드3 스태미너2 파워1 조합을 사용하는 게 더 고점을 달성하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육성해보니 잦은 컨디션 하락으로 인해 육성 내내 불안점이 너무 많아 스킬 포인트 압박 때문에 꼬리 올리기를 채용할 수 없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SSR 하야카와 타즈나를 채용해 오구리 캡 육성과 같은 덱 편성으로 진행했습니다.
■ 나이스 네이처 선택 이유
처음 챔피언스 미팅 공지가 올라온 날 일주일 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첫날에 바로 5회 프렌드에 전력을 다하고 일반 육성 때는 급한 대로 역병 요원 나이스 네이처라도 일단 깎아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병 요원은 에이스 캐릭터를 육성하는 데에 비해 드는 노력과 시간 부담이 확 줄어들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역병 요원으로 일단 엔트리 한 자리를 채워두고 2마리만 집중적으로 육성하자는 게 목표였죠.
역병 요원 역시 최대한 경기장 조건에 맞는 패시브 스킬을 붙여주는 게 좋지만, 우선 종반 타이밍 디버프 스킬 범위를 위해선 스태미너 컷을 맞춰 주는 게 중요합니다.
게다가 최소 800 이상의 스태미나와 레어 회복 스킬을 요구하고 있는 타우러스배이기 때문에 스태미너 서포트 1개로는 부족하다 생각되어 소지하고 있는 조합 중 가장 스태미너를 높여줄 수 있는 조합으로 인자를 조합했습니다.
특히 나이스 네이처의 경우 파워와 지능이란 역병 요원에 알맞는 성장률을 가지고 있으며, 스태미너 저하 레어 디버프 스킬을 2개나 소유하고 있어, 깨알같이 선입 전용 회복 스킬도 하나 보유하고 있어 전문 역병 요원으로는 현재 따라올 캐릭터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요 서포트 카드인 SR 아그네스 타키온에 독점력의 하위 스킬인 속박도 소지하고 있어 부족한 스피드 저하 디버프도 챙길 수 있습니다.
■ 육성 후일담 육성 횟수 : 3회
이번 챔피언스 미팅의 경우 도주 각질 엔트리 확률이 낮은 편이기에 가능한 선행/선입/추입 위주의 디버프를 생각했고 특히 가장 강세가 예상 되는 추입 각질 견제를 위해 추입 디버프 스킬을 얻기 위해 SR 키류인 아오이와 R 심볼리 루돌프를 덱 편성에 넣었습니다.
SR 키류인 아오이는 추입 주저 스킬뿐 아니라 대량의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많고 함께 훈련 시 일정 확률로 지능 스탯을 추가로 얻을 수 있어 역병 요원으로 쓴다면 1순위로 생각해야 하는 서포트라고 생각합니다.
R 심볼리 루돌프 또한 레어 등급이지만, 각종 각질의 스태미너 저하 디버프와 독점력의 하위 스킬인 속박까지 보유하고 있어 실제 육성에 사용되는 몇 안 되는 R등급 서포트입니다.
급하게 챔피언스 미팅 공지가 올라온 걸 보고 아래 이미지의 덱 편성으로 빠르게 육성했지만, 얼마 안가 9월 8일로 연기 공지가 나와 결국 3인 엔트리에선 거의 밀려난 상태입니다.
역병 요원 육성 난이도 자체는 낮은 편이라 육성 중 별다른 스트레스는 없었지만, 처음 챔피언스 공지를 보고 바로 나이스 네이처 5레벨 각성과 서포트 카드 강화로 약 6~70만 머니 정도를 소모했기에, 다른 서포트 카드나 팀 레이팅에 사용해야 할 캐릭터들에게 쓸 머니가 없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슈라 할 수 있겠네요.
승리를 위해 정석적인 엔트리를 육성하는 트레이너도 있지만, 나만의 이색적인 조합 혹은 애정 우마무스메를 갈고 닦아 챔피언스 미팅을 준비하는 트레이너도 많이 있습니다.
아래의 투표툴에서 자신의 타우러스배 엔트리 예정 우마무스메를 선택하면 소정의 이니를 획득하실 수 있으며, 나만의 이색적인 조합과 우마무스메가 있다면 댓글로도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자의 경우 8월 17일에 있던 타이키 셔틀의 안타까운 사연도 있어 개인적으로 타이키 셔틀을 개조시키거나 부모 인자를 직접 깎아 육성에 사용하는 게 타우러스배의 자그마한 목표였습니다. 운 좋게도 기간 내에 괜찮은 타이키 셔틀 인자를 얻어 저만의 목표를 하나 이루는 데는 성공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2주 정도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육성이 완료되어 기자의 경우 어떤 식으로 육성하고 엔트리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그마한 육성 팁과 육성 결과물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 챔피언스 미팅 공지 이후, 약 100회의 육성을 거쳐 작성된 보고서입니다.
기자의 육성 팁
기자의 경우 챔피언스 미팅/팀 레이스용으로 우마무스메를 육성할 때 육성 목표외의 레이스를 최소 3~4회 이상 추가로 출주해 스킬 Pt를 파밍해주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육성 중 가능하다면 가장 난이도가 낮은 G1 레이스인 호프풀 스테이크스 외에는 도쿄 경기장에서 열리는 레이스에 출주해 반시계(좌) 방향○, 도쿄 경기장○ 등의 패시브 스킬의 힌트를 노려보는 게 타우러스배 맞춤 우마무스메 고점 육성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육성의 핵심은 우정 훈련이므로 무조건 추가 레이스로 도쿄 경기장에만 출주한다기보단 유동적으로 우정 훈련이 없을 때 G3~G2 레이스에 출주하거나 휴식을 취해 스킬 포인트를 파밍 하거나 체력을 보존해두는 게 가장 기본적인 PVP 육성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도쿄 레이스가 언제 개최되는지 궁금하다면? 경기 DB에서 확인하기
기자의 엔트리 조합은?
초기 급작스러운 타우러스배 일정 공지가 떴을 때 약세가 예상된 선입 각질은 엔트리 보험용으로 역병 요원이 많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급박한 시간 속에 도주 주자는 크게 신경을 안 쓰는 분위기라 디버프를 이겨내기 쉬운 2 도주/1 선행 조합을 사용해볼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내에서 선행 각질 중요성이 대두되며 가장 기본적인 선행/선입/추입 조합을 노리는 트레이너가 늘어나 다른 트레이너 선행 주자의 발판으로 쓰일 바에 같이 선행에서 힘 싸움하는 게 더 높은 승률을 거둘 것 같아 선행/선입/추입 조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천하제일 골드 쉽 대회라는 별명에 맞게 실제 기자의 엔트리에서도 최고 에이스는 골드 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일본 서버에 비해 많은 정보가 풀려있어 대다수의 트레이너가 골드 쉽을 엔트리에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장 강한 골드 쉽이 승리한다. 라는 가장 단순한 결론으로 이르렀죠.
기본 승리 패턴으로는 오구리 캡이 페이스 메이킹을 하다 서브 에이스인 그래스 원더의 독점력으로 상위 주자를 늦추고 추입 주자인 골드 쉽이 레이스를 정리한다는 가장 단순하고도 강력한 전략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마장/거리 적성 SS인 오구리 캡이 페이스 메이킹이 아니라 그대로 차이를 벌리고 승리할 수도 있고 종반 3종 가속기가 준비 되어있으니 선입 각질 견제가 적은 메타의 빈틈을 비집고 서브 에이스 그래스 원더가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네요.
든든한 레어 회복 스킬 2개로 페이스 메이킹!
선행 - 오구리 캡 (에이스)
■ 오구리 캡 선택 이유
최초 타우러스배의 목표는 타이키 셔틀을 중거리로 개조해서 주자로 육성하는 것이었지만, 운 좋게도 타이키 셔틀의 스태미너3 잔디2 URA2 라는 괜찮은 인자를 얻게 되어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현재 선행 주자 중 2,400m에 장거리와 비슷한 중거리 레이스에 어울리는 성장률과 중반 레어 회복 스킬 내장이란 2개의 조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건 오구리 캡과 토카이 테이오[비욘드 더 호라이즌](이하 '신의상 테이오') 뿐이었습니다.
오구리 캡은 스피드 20%, 파워10%에 발동률이 그나마 높은 고유 스킬이 장점이었고, 신의상 테이오는 오구리 캡 보다는 조금 부족한 성능이지만 봄 우마무스메○라는 타우러스배 조건을 저격하는 패시브 스킬을 내장했다는 것이 차이점이었죠.
어차피 둘 다 3레벨 각성을 해야하는 상태고 로망과 실리의 갈림길에서 보유 인자의 상성을 살펴보니 오구리 캡은 쌍원이 뜨고 신의상 테이오는 아쉽게도 쌍원이 뜨지 않아 이건 신의 선택이다 싶어 오구리 캡으로 노선을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 육성 후일담 - 육성 횟수 : 17회
초기 덱 편성 계획은 스피드3 스태미너2 타즈나였으나 해당 덱 편성으로 실제 육성 시 생각보다 파워 스탯 1,000 이상 나오기 힘든 걸 깨닫습니다.
게다가 20% 성장률이 오히려 독이 되어 스피드 스탯이 넘쳐버리는 육성이 자주 연출되다보니 과감히 보드카를 채용해 부족한 파워 스탯을 보충하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여러 파워 카드 중 보드카를 선택한 이유는 도쿄 경기장과 중거리 직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힌트 운이 좋으면 스태미너 부담이 덜어질 수 있겠다는 계산하에 투입했습니다. 다만, 육성 당시 머니가 부족해 45레벨로 올려 힌트 Lv2 효과를 못 받은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게다가 추가 레이스 출주에서 미끄러진 횟수가 많아 스킬 Pt를 약 60정도 손해 보고 마지막 URA 기간에 무지개가 발생하지 않아 스태미너가 다소 불안한 형태로 마무리된게 옥의 티입니다.
천하제일 골드 쉽 대회에 이 몸이 빠질 수 없지!
추입 - 골드쉽 (에이스)
■ 골드 쉽 선택 이유
첫 챔피언스 미팅인 타우러스배는 특히 천하제일 골드 쉽 대회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트레이너가 골드 쉽을 에이스로 육성하였고 현재 한국 서버에서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자는 특유의 청개구리와 힙스터 기미 배드 컨디션이 발생해 고유 스킬 오발동 이슈가 적고 독점력까지 소유하고 있는 심볼리 루돌프를 추입으로 개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쓸만한 추입 인자를 가진 부모 인자를 만들지 못해 결국 대세에 편승해 골드 쉽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육성 후일담 - 육성 횟수 : 8회
골드 쉽은 높은 스태미너 성장률을 보유하고 있지만, 스피드 성장률이 없기 때문에 챔피언스 미팅 조건에 맞춰 육성하기 위해선 스피드4 스태미너2 덱 빌드가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육성 중 나카야마 페스타가 등장하며, 성공 시 스킬 Pt 60을 보상으로 주는 자, 진검승부다! 이벤트를 대비하기 위해 SSR 하야카와 타즈나를 채용해보기도 했지만, 스피드 성장률이 없기 때문에 스피드와 파워 스탯의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파워 보너스+양호한 경기장+코너 회복 힌트를 주는 SR 킹 헤일로의 역체감도 상당해 다시 스피드4 스태미너2 덱 빌드로 돌아오고 큰 이슈 없이 현재 엔트리 3인방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육성을 완료했습니다.
다만, 키타산 블랙의 세 번째 이벤트 노쇼로 중반 속도 스킬의 부재와 육성 중 지능 훈련에 아무도 모이지 않아 완성된 평균 이하의 지능 스탯이 불안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론상 종반 3연속 가속 가능? 하지만, 본체는 독점력!
선입 - 그래스 원더 (서브 에이스)
■ 그래스 원더 선택 이유
이번 대회에서 선입 주자는 강세가 보이는 추입 주자에게 밀려 대부분 디버프 스킬로 무장한 이른바 역병 요원 혹은 독점력을 채용해 에이스를 보좌하는 서브 에이스로 육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심볼리 루돌프와 그래스 원더는 타우러스배에 티어가 높은 레어 디버프 스킬인 독점력을 보유했으며 타우러스배에 어울리는 성장률과 범용성 좋은 고유 스킬을 지녀 주자로서의 포텐셜도 나이스 네이처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심볼리 루돌프의 고유 스킬은 다른 고유 스킬보다 속도 상승량이 훨씬 높다는 특징을 보유했으며, 선/추입 각질 주자로 나설 시 매우 높은 확률로 발동하는 고유 스킬을 보유했습니다.
그래스 원더의 경우 스피드 20% 파워 10%란 오구리 캡과 동일하게 축복받은 성장률을 무기로 삼고 있으며, 종반 타이밍 가속 레어 스킬인 능숙한 환승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론상 종반 타이밍에 3연속으로 가속 스킬이 연계만 된다면 우승 확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브 에이스로 심볼리 루돌프보다 좀 더 폭발력을 기대할 수 있는 그래스 원더를 서브 에이스로 선택했습니다.
■ 육성 후일담 - 육성 횟수 : 약 72회
위 두 에이스가 운 좋게 적은 육성 횟수로 완성되었지만, 남은 엔트리의 마지막 자리인 그래스 원더는 수많은 고생과 노력 끝에 육성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주말엔 24시간 휴대 기기를 때놓지 않고 그래스 원더 육성에만 전념한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래스 원더는 훌륭한 성장률을 지녔지만, 실제 육성 시엔 등장하는 라이벌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자주 육성 목표 레이스에서 1착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컨디션 하락 이벤트 발생 확률이 높고 여름 합숙 기간 중 컨디션이 하락하는 랜덤 이벤트까지 있어 육성마다 편차가 너무 커서 기자도 덩달아 육성 중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도 했습니다.
초기엔 각종 선입 스킬과 근간 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SR 에이신 플래시를 채용해 스피드3 스태미너2 파워1 조합을 사용하는 게 더 고점을 달성하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육성해보니 잦은 컨디션 하락으로 인해 육성 내내 불안점이 너무 많아 스킬 포인트 압박 때문에 꼬리 올리기를 채용할 수 없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SSR 하야카와 타즈나를 채용해 오구리 캡 육성과 같은 덱 편성으로 진행했습니다.
1주일 만에 3명을 깎으라구요 그럼 1자리는..?
선입 - 나이스 네이처 (역병, 벤치 멤버)
■ 나이스 네이처 선택 이유
처음 챔피언스 미팅 공지가 올라온 날 일주일 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첫날에 바로 5회 프렌드에 전력을 다하고 일반 육성 때는 급한 대로 역병 요원 나이스 네이처라도 일단 깎아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병 요원은 에이스 캐릭터를 육성하는 데에 비해 드는 노력과 시간 부담이 확 줄어들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역병 요원으로 일단 엔트리 한 자리를 채워두고 2마리만 집중적으로 육성하자는 게 목표였죠.
역병 요원 역시 최대한 경기장 조건에 맞는 패시브 스킬을 붙여주는 게 좋지만, 우선 종반 타이밍 디버프 스킬 범위를 위해선 스태미너 컷을 맞춰 주는 게 중요합니다.
게다가 최소 800 이상의 스태미나와 레어 회복 스킬을 요구하고 있는 타우러스배이기 때문에 스태미너 서포트 1개로는 부족하다 생각되어 소지하고 있는 조합 중 가장 스태미너를 높여줄 수 있는 조합으로 인자를 조합했습니다.
특히 나이스 네이처의 경우 파워와 지능이란 역병 요원에 알맞는 성장률을 가지고 있으며, 스태미너 저하 레어 디버프 스킬을 2개나 소유하고 있어, 깨알같이 선입 전용 회복 스킬도 하나 보유하고 있어 전문 역병 요원으로는 현재 따라올 캐릭터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요 서포트 카드인 SR 아그네스 타키온에 독점력의 하위 스킬인 속박도 소지하고 있어 부족한 스피드 저하 디버프도 챙길 수 있습니다.
■ 육성 후일담 육성 횟수 : 3회
이번 챔피언스 미팅의 경우 도주 각질 엔트리 확률이 낮은 편이기에 가능한 선행/선입/추입 위주의 디버프를 생각했고 특히 가장 강세가 예상 되는 추입 각질 견제를 위해 추입 디버프 스킬을 얻기 위해 SR 키류인 아오이와 R 심볼리 루돌프를 덱 편성에 넣었습니다.
SR 키류인 아오이는 추입 주저 스킬뿐 아니라 대량의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많고 함께 훈련 시 일정 확률로 지능 스탯을 추가로 얻을 수 있어 역병 요원으로 쓴다면 1순위로 생각해야 하는 서포트라고 생각합니다.
R 심볼리 루돌프 또한 레어 등급이지만, 각종 각질의 스태미너 저하 디버프와 독점력의 하위 스킬인 속박까지 보유하고 있어 실제 육성에 사용되는 몇 안 되는 R등급 서포트입니다.
급하게 챔피언스 미팅 공지가 올라온 걸 보고 아래 이미지의 덱 편성으로 빠르게 육성했지만, 얼마 안가 9월 8일로 연기 공지가 나와 결국 3인 엔트리에선 거의 밀려난 상태입니다.
역병 요원 육성 난이도 자체는 낮은 편이라 육성 중 별다른 스트레스는 없었지만, 처음 챔피언스 공지를 보고 바로 나이스 네이처 5레벨 각성과 서포트 카드 강화로 약 6~70만 머니 정도를 소모했기에, 다른 서포트 카드나 팀 레이팅에 사용해야 할 캐릭터들에게 쓸 머니가 없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슈라 할 수 있겠네요.
나의 타우러스배 출주 우마무스메는?
승리를 위해 정석적인 엔트리를 육성하는 트레이너도 있지만, 나만의 이색적인 조합 혹은 애정 우마무스메를 갈고 닦아 챔피언스 미팅을 준비하는 트레이너도 많이 있습니다.
아래의 투표툴에서 자신의 타우러스배 엔트리 예정 우마무스메를 선택하면 소정의 이니를 획득하실 수 있으며, 나만의 이색적인 조합과 우마무스메가 있다면 댓글로도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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